[날씨] 서울 37℃ 예보...22년 만에 최고 폭염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오늘도 숨 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 예보가 37도로 수정됐는데요, 예상대로 오르면 1994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가 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서울 기온이 37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벌써 서울 기온 32도를 넘어섰는데요.

마치 찜질방에 들어온 것처럼 숨이 턱턱 막혀서 실제 체감온도는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제가 가져온 온도계로 기온을 재보니까요. 이렇게 35도 안팎까지 오르는데요.

도심의 아스팔트 그리고 자동차 열기 등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은 37도로 수정됐습니다.

만일 기상청 예보대로 오르면 어제 36.6도를 경신하는 올해 지역 최고 기온인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1994년의 38.4도 이후 22년 만에 서울을 강타한 최고 더위가 됩니다.

오늘 더위, 정말 만만치 않으니까요,

더위 대비 단단히 하시고 노약자는 오후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37도를 비롯해 대전 36도, 전주와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2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다만 강릉 30도, 속초 28도로 동해안 지역은 지형적 영향으로 비교적 덜 덥겠습니다.

지금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은데요, 오후부터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원 영서와 충청 내륙, 남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비의 양은 30mm로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이겠습니다.

기록적인 올해 폭염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이번 주 후반부터 누그러집니다.

금요일부터 낮 기온이 특보 기준인 33도를 밑돌겠고, 열대야도 사라지겠습니다.

더위에 지치고, 전기료 걱정에 지치고 또, 오락가락하는 기상청 예보에 지치는 요즘입니다.

이번만큼은 예보대로 꼭 폭염이 누그러지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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